오역&의역 주의
말투 어색할 수도 있음
상당 부분 번역기 사용
이 시나리오 전까지 나온, 이벤트를 포함해서 메인 스토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부 아셔야 이해 가능할 듯 합니다.
전 이해 못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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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하얀 눈
(신력 680년, 카나리아 왕성 황궁 문 앞.)
(음침한 하늘은 구름으로 덮이고, 찬바람이 휩쓸어 눈꽃이 멋대로 소용돌이 쳐 휙휙 소리를 내며 지나간다.)
(두툼하게 쌓인 눈은 지면을 덮었고, 일찍이 향기로움으로 가득했던 화원은 지금은 다만 새하얗게 남아있을 뿐이었다.)
(니키와 모모가 마차에서 내렸다. 애슐리는 이미 성문에서 몇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모모: 에취!
니키: 모모, 너 괜찮아?
모모: 여기가 어떻게 노스보다 더 춥냥!
애슐리: 최근 카나리아에 이상 기후 현상이 일어났어. 내 기억엔 왕성에 이렇게나 많은 눈이 온 적이 없어.
니키: 우리가 왔을 때도 이블리드 항에 심각한 해일이 발생했다고 하더라고......
애슐리: 응. 그것 뿐만 아니라, 보왈리 호수도 소멸할 지경에 이르렀어. 듣자하니 황야도 모래 바람에 잔혹한 짓을 당해서 모래 바람이 완전히 하늘에 가득찼다고 하더라.
니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애슐리: 앞 쪽이 바로 응접실이야. 밖은 너무 추우니까 우리 방에 가서 다시 얘기하자.
(벽난로 안에 장작이 활활 타고 있다. 하녀가 맛있는 과자와 방금 거품 낸 홍차를 같이 들고 와 그들 앞에 두었다.)
(따뜻한 홍차는 아직도 약간의 꽃향기를 지닌 열기를 내뿜어, 한기를 흩어지게 했다.)
애슐리: 문제는 기후처럼 간단하지만은 않아.
니키: 네 말은?
애슐리: 기후 이상이 시작된 후부터, 변경 밖의 폭동도 다소 증가했어. 마치 날씨 뿐만이 아니라, 사람들도 모종의 영향을 받는 것 같아.
니키: 혹시 정서와 관련이 있을까?
애슐리: 넌 이게 무엇인지 알고 있어?
니키: 우리가 전에 노스에서 이상한 목걸이 하나를 본 적이 있어. 그건 사람들의 정서에 영향을 미치고 확대시킬 수 있어.
애슐리: 정서인가...... 어쩌면 난 이 방향을 따라서 다시 조사할 수 있겠네.
(창 밖은 여전히 큰 눈이 나부끼고 있고, 언제 그칠지 알 수 없다.)
애슐리: 이상해. 내가 방금 사람을 보내서 언니한테 네가 왔다는 소식을 알렸는데, 왜 아직 언니가 오질 않지?
(바로 그 때, 시종 한 명이 방으로 들어왔다.)
시종: 보고합니다. 아리엘 여왕님 측근 시녀가 말하길, 아리엘 여왕님께서 아직 숙면 중이신 것 같습니다.
애슐리: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언니는 원래 늦잠을 자지 않는데, 이 시간까지 일어나지 않았을 리가 없어.
애슐리: 분명 무슨 일이 생긴 거야. 니키, 나랑 같이 보러 가자.
(화려하게 치장한 문을 연다. 두툼한 커튼이 방 밖의 빛을 차단했다.)
(정밀하고 아름다운 장식 무늬가 조각된 침대에, 흐릿하게 누워 있는 그림자를 볼 수 있다.)
애슐리: 언니, 왜 아직도 자고 있어? 몸이 안 좋은 거야?
(침대 위 사람의 호흡은 마치 달콤하게 자는 듯이 평온하다. 그녀는 애슐리의 말에 대답이 전혀 없었다.)
애슐리: 나산, 커튼 걷어 줘.
(방 안이 순식간에 환해졌지만, 침대 위의 사람은 여전히 아무런 기척도 없었다.)
(애슐리는 조급해 보였다. 그녀는 손을 내밀어 아리엘의 몸을 가볍게 흔들었다.)
애슐리: 언니, 일어나. 어떻게 된 거야, 나 무섭게 하지 마......
(어떻게 해도 아리엘은 눈을 꼭 감고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니키: 아리엘 여왕님, 보아하니...... 혼수 상태이신 것 같은데?
애슐리: 혼수 상태? 하지만 언니는 어제 괜찮았어. 어떻게 그럴 수가......
모모: 이거 전에 애슐리와 헤일리의 상황 같다냥!
애슐리: 내가 이상한 꿈에 빠졌을 때를 말하는 건가......
니키: 응, 당시에 나까지 혼수 상태에 빠져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
애슐리: 니키, 날 깨운 방법으로 언니를 깨울 수 있어?
니키: 모르겠어...... 하지만 시도는 해볼게.
(니키는 이불 한 쪽을 젖히고 아리엘의 손을 잡아 눈을 감고 아리엘과의 지난 날을 회상했다.)
(잠시 후, 니키는 눈을 뜨고 애슐리에게 미안해하며 고개를 저었다.)
니키: 미안해. 난 그녀의 꿈에 들어 갈 방법이 없어.
애슐리: 자책할 필요 없어. 내 요구가 너무 무례했어.
모모: 니키와 너는 같이 많은 일을 겪었고, 깊고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냥. 하지만 니키와 아리엘은.......
(한순간, 애슐리의 눈빛이 어둡게 변했다.)
니키: 비록 나와 아리엘은 단지 한 번의 즐겁지 않은 만남을 가졌지만, 애슐리 너는 아니야. 너는 그녀와 어렸을 때부터 자랄 때까지 같은 자매잖아.
모모: 맞다냥. 어쩌면 애슐리가 아리엘 여왕님을 깨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냥!
애슐리: 하지만...... 실패하면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을까? 나는 언니가 이런 위험을 무릅쓰게 하고 싶지 않아.
니키: 너무 긴장할 필요 없어. 너희들 사이의 감정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어. 만약 그녀를 깨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바로 너여야만 해.
애슐리: 알겠어. 그럼 내가 어떻게 하면 되는거야?
니키: 네 마음 속 감정을 그녀에게 전달해. 그럼 아마 바로 그녀의 꿈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거야. 그러고 나서 꿈 속에서 잃어버린 그녀를 찾으러 가.
(애슐리는 아리엘의 손을 잡고 눈을 감은 채 추억에 잠기려 했다.)
(잠시 후, 그녀는 마치 잠든 것처럼 아리엘의 몸으로 천천히 떨어졌다.)
2 깨울 방법이 없는 꿈
(수 분 후, 애슐리는 꿈에서 깨어났다.)
(미처 입을 열지 못하고 세찬 눈물이 그녀의 눈에서 떨어져 뺨을 그었다.)
니키: 애슐리, 무슨 일이 일어났어?
모모: 너 꿈 속에서 뭘 본거냥?
애슐리: 나...... 나 언니를 봤는데, 깨울 방법이 없었어......
(애슐리의 손은 아직 아리엘을 잡고 있었다. 그녀가 고개를 돌리고 잠자는 언니를 바라볼 때, 슬픔이 다시 한 번 그녀를 뒤덮었다.)
애슐리: 전부...... 전부 내가 쓸모 없어서야. 나는 매번 언니가 고통스럽게 끝없이 윤회하는 걸 보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어......
니키: 애슐리......
모모: 오...... 니키, 우리 일단 먼저 애슐리를 데리고 이곳을 나가 다른 곳에 가서 토론해보자냥.
(응접실 안.)
니키: 그래서 너는 꿈에서 9일 전쟁으로 돌아가서 시합장에서 아리엘 여왕님을 봤어?
애슐리: 응. 그리고...... 너, 니키.
니키: 나?
애슐리: 응. 나는 네가 언니를 이기고, 마지막에 사야왕의 유작 중 하나인 장미 보물 상자를 가져 간 9일 전쟁 결승전을 봤어.
애슐리: 언니의 꿈에서 이런 경험이 계속 반복 돼. 근데 한 번 또 한 번, 매번 니키 네가 승리하고 장미 보물 상자를 가져갔어.
(그것은 니키에게 소종의 환상 속에서 본 아리엘을 생각나게 했다. 그녀는 비록 아리엘이 마음 속의 멍에를 이해하도록 도왔지만, 그건 단지 하나의 환몽일 뿐이었다.).
(현실 속 아리엘 여왕은 지금 그녀의 침대에 누워서 끝없는 윤회의 고통스러운 기억에 빠져있다.)
모모: 이건 저번에 애슐리와 헤일리가 환상에 빠졌을 때의 상황하고 닮았다냥!
니키: 오, 하지만 그게 아닌 것 같아. 그 때는 안나의 몸 속에 있던 '그 사람'이 환상을 이용해서 모든 사람을 제압하려고 했어. 하지만 이번에 나는 '그 사람'의 기척을 전혀 감지하지 못 했어.
모모: 그럼 더 이상하다냥. 대체 어떻게 된 일이다냥?
니키: 만약에 우리가 장미 꽃잎에 숨겨진 그 시를 찾을 수 있다면, 아마 모든 것이 해결될지도 몰라.
애슐리: 네가 말하는 건, 사야왕이 남긴 그 도안이야?
니키: 응. 내가 이번에 아리엘을 찾아 온 것도 이것 때문이야. 난 이미 세 가지 재료를 다 모았어. 아리엘 여왕님이 도안을 나에게 주길 바라.
니키: 단지 아리엘 여왕님은 지금......
애슐리: 나는 지금까지 언니가 9일 전쟁 때의 일을 일찌감치 내려 놓았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방금 전의 꿈에서 비로소 깨달았어. 알고보니 이 일은 그녀를 계속 괴롭히고 있었어.
애슐리: 그 두 개의 보물 상자는 시시각각 그녀의 실패를 일깨운 두 개의 멍에와 닮았어. 그녀도 줄곧 사야왕이 남긴 도안을 완성할 수 있길 바랐지만 말야.
애슐리: 나는 만약 니키가 설계도를 완성할 수 있다면, 어쩌면 도중에 언니를 깨울 어떤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해.
니키: 응..... 사야왕의 환영도 일찍이 말했었어. 모든 답안은 모두 그 시 한 편에 있다고.
모모: 들어보니 그 방법이 통할 것 같다냥!
니키: 우리 빨리 도안을 완성하자!
3 장미 꽃잎 속 시
(오래지 않아, 애슐리는 백합이 새겨진 보물 상자를 가지고 왔다. 상자를 열고 그녀는 안에서 약간 노르스름한 크라프트지를 한 장 꺼냈다.)
(크라프트 지에는 도안이 그려져 있었다. 그 외에 한 수의 시와 사야왕의 서명이 있었다.)
니키: 이 시......
애슐리: 응, 이게 바로 언니가 일찍이 스틸로즈에게 찾아내게 한 세 가지 재료의 시야.
모모: 근데 이 도안에는 제작 순서가 없지 않냥? 게다가 이 세 가지 재료는 나비 장신구의 기억 속에 묻혀 있던 것이 아니지 않냥? 이러면 옷을 어떻게 완성 시키냥?
니키: 어쩌면 이 특별한 도안은 특별한 방법으로 완성해야 할지도 몰라.
(니키는 그 세 가지 진귀한 장신구를 꺼냈다. 나비 형상의 보석이 태양빛 아래에서 반짝반짝 빛났다.)
(아득한 곳의 한 줄기 힘이 니키가 도안의 그 시를 생각해내도록 재촉하고 있다.)
니키: 일찍이 모두 유일한 진리로 통하는 세 가지 길이 있었다.
(도안이 마치 어떤 반응을 한 것처럼,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저절로 움직였다.)
니키: 정령 왕국에는 영원한 별이 빛나고, 난쟁이의 진귀한 소장품은 옛 추억에 잠들고, 왕의 빛은 인류의 항해를 인도하며, 호수와 아침 햇살을 통과한다......
(니키가 시를 한 구절 읽을 때마다, 그에 대응하는 빛 한 줄기가 도안으로 날아간다.)
(다 읽었을 때, 도안은 이미 빛에 둘러싸여 있어 별과 꽃, 왕관을 희미하게 볼 수 있다.)
(니키는 그 둥근 빛에 손을 내밀어 접촉했다. 1초 후에 그녀도 빛에 삼켜졌다.)
(콸콸-)
니키: 파도 소리?
(분명 방금 전까지만 해도 세상은 순백이었지만, 지금 니키는 암흑 속에 처해있다.)
(그녀는 자신이 작은 배에 앉아서 느릿느릿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다.)
(주변의 광경을 보기엔 해변 같기도 하고, 해저 같기도 하다.)
(그녀 주변에서 가볍게 유랑하는 산호와 물고기는 손만 뻗으면 닿을 것 같다.)
(니키는 이 작은 배가 물살의 방향을 거슬러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니키: 이건 바로 사야왕이 말한 길 잃은 사람이 타게 될 역행하는 배인가......
니키: 그 왕이 이루고자 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니키는 먼 곳을 바라보았다. 거기엔 도시의 등불도 있고, 반짝이는 별빛도 있는 것 같다.)
(갑자기 주위로부터 모든 것이 뒷걸음질 치듯 달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석양이 하늘을 물들이고, 뜨거운 태양이 되고, 또 주위가 다시 시작된다.)
(얼마나 오래 지났는지 알 수 없지만, 변화가 멈추었고 배도 멈추었다.)
(해수면을 따라 떠오른 짙은 안개는 작은 배를 천천히 에워싼다.)
(안개가 흩어져 사라졌을 때에는 니키가 자신이 이미 바다에 떠 있는 배에 없고 대신 방에 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방에는 한 남자가 소파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니키는 앞에 있는 그 얼굴에 약간 익숙했다. 단지 그녀가 봤던 환상 속에서보다 더 어리고, 환상 속에서 봤던 소년보다 더 성숙할 뿐이다.)
니키: 안녕하세요, 사야왕.
사야왕: 길 잃은 자여, 너는 장미 꽃잎 속의 시를 찾아냈군.
니키: 전 일찍이 당신의 작품에서 당신의 환영을 본 적 있어요. 당신은 말했어요. 모든 답이 이 시에 있다고. 저는 진정한 시는 당신의 도안에 따라 완성된 작품을 말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사야왕: 맞아. 넌 정말 총명하네, 니키.
니키: 당신...... 당신 제 이름을 알아요?
사야왕: 놀랄 것 없어. 내가 아는 것은 네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많을 거야. 지금의 네가 많은 의문을 품고 있다는 걸 난 알아.
니키: 확실히 전 많은 의문을 품고 있어요. 제가 어떻게 하면 제 친구인 안나를 구할 수 있는지 알고 싶고, 최근 미라클 대륙에 일어난 변이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고 싶고, 어떻게 하면 아리엘이 깊은 잠에서 깨어날 수 있을지도......
니키: 그리고, 제가 이 세계에 소환된...... 원인이요.
사야왕: 모든 해답은 결국 너 자신에게 달려 있어. 지금은 내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 주길 바라. 아마 너에게 도움이 될거야.
4 이야기
(태양빛이 사야왕 등 뒤의 창문을 통과해 방 안으로 들이 비춘다. 그는 한 겹의 빛에 덮인 것 같다.)
사야왕: 삼백여 년 전, 진왕이 이 세계에 강림하여 이 대륙의 유일한 통치자가 되었어.
니키: 이 진왕이란 자는 바로 금성이었죠.
사야왕: 사람들은 그를 그렇게 불렀지만, 이 칭호는 그의 강대함을 드러내기에는 부족했어.
니키: 저는 당신이 그를 매우 존경했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진정으로 강대한 자는 자기의 집념을 강요하지 않아요.
사야왕: 아니, 그의 강대함은 그가 무엇을 했는지에 있지 않아. 대신 그가 어떻게 그것을 할 수 있는가에 있었지.
니키: 당신이 말하는 건, 그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거네요?
사야왕: 진왕은 신명의 보살핌을 받았지. 신은 그에게 선물을 하사하고 그가 평범한 사람을 초월하는 힘을 갖게 했어.
니키: 과연 그래서 그가 온 세상에 혈통의 저주를 내릴 수 있었군요. 하지만 하사품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는 거죠?
사야왕: 너는 곧 그 선물을 보게 될거다. 나는 그것을 장미 도안 상자 안에 새겨 놓았어.
니키: 장미 보물 상자요? 9일 전쟁의......
니키: 하지만 당신은 그 선물이 금성의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나요?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얻은 건가요?
사야왕: 그게 바로 내가 너에게 알려 줄 이야기다, 소녀여.
사야왕: 진왕이 왕좌에서 오랜 잠에 든 이후로, 선물 역시 바로 속세에 흩어져 사라졌어. 한 소년이 우연히 그것을 얻기 전까지 말이야.
사야왕: 그 당시 소년은 그의 사형과 함께 대륙을 유랑 중이었어. 감정이 두터운 두 사람은 말하지 못할 것이 없었고, 소년은 자연스럽게 그 일 또한 그의 사형에게 알렸어.
사야왕: 그들은 아주 빨리 선물이 절대 이 세상의 산물이 아니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렸어. 하지만 그것과 동시에 엇갈림이 생겼지.
니키: 엇갈림이요?
사야왕: 소년은 그것이 진왕이 그의 계승자를 찾는 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그의 사형은 이 대륙의 위에 더 높은 경계가 아직 존재한다는 계시를 받았어.
니키: 만약 제가 추측한 게 틀리지 않다면, 당신이 바로 그 소년이고, 당신의 사형은 소종이겠군요.
사야왕: 맞아. 그 이후로, 사형은 계속 그 더 높은 경계를 찾았고, 신명의 선물이 다시 한 번 강림하길 기다렸어. 반면에 나는 선물과 신의 일에 관련된 연구를 시작했지.
니키: 그럼 소종은 왜 제가 9일 전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나요? 그는 내가 그를 도와서 장미 보물 상자를 다시 얻기를 원해요. 그리고 이 일은 저만이 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사야왕: 선물을 얻은 그 저녁에, 우리는 같은 꿈을 꿨어. 나는 너에게 꿈의 내용을 명백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그것은 신명의 의지와 더 닮아있어.
사야왕: 하지만 나는 단지 의지를 따를 뿐이야. 선물을 장미 보물 상자에 넣고, 네가 진왕의 경지에 이르기를 기다리면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백합 보물 상자에 넣어 봉했어.
니키: 그럼 소종은요?
사야왕: 분명했지. 그는 신명의 말을 듣기를 원치 않았어. 자기가 진왕의 신이 될 수 있다고 여기거나.
니키: 진왕의 신......
사야왕: 그래, 내 이야기는 이미 끝났어. 네가 해야할 것은 과거로 돌아가는 거야. 퍼즐에서 빠진 마지막 한 조각이 채워졌어.
니키: 만약 제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어요, 그럼 제가 과거의 일을 바꿀 수도 있나요? 예전의 유감스러운 일과 슬픈 상처를 일어나지 않게 할 수 있나요?
(사야왕은 대답하지 않는다. 그는 천천히 고개를 갸우뚱할 뿐이었다.)
(니키는 다시 한 번 자신의 눈 앞의 그림이 흐려지는 걸 느꼈다. 모든 것이 사라지기 전에, 그녀는 사야왕의 목소리를 들었다.)
사야왕: 가거라, 가서 너의 운명을 맞이해.
5 9일 전쟁
(신력 672년, 루르 시티)
(맑은 하늘 아래, 루르 시티 경기장 밖은 훨씬 전부터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여기에서 곧 사야왕의 유작 소유권을 결정하는 독특한 코디 시합이 열린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최종 승자가 되는 행운을 쥐어서 유작 세 개를 얻기를 기대한다.)
(오랜 기다림 후에, 소박한 옷의 분홍 머리 소녀가 마침내 대열의 선두에 왔다.)
직원: 당신의 이름과 직업은?
니키: 저는 L, 가정주부입니다.
(직원은 그녀를 이상하게 쳐다보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둘째 날, 후세에 9일 전쟁이라 불리게 되는 코디 시합이 개막했다.)
주최자: 첫 번 째 코디 시합의 승자는...... 가정주부 L!
주최자: 승자는 가정주부 L!
주최자: 가정주부 L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한 번 또 한 번, 주최자는 승자를 선언하면서 가정주부 L을 떠올렸다.)
(이렇게 니키는 줄곧 작은 점수 차로 여러 상대를 물리치고, 마침내 9일 전쟁 결승전에 이르렀다.)
(익숙한 따가운 빛이 니키의 몸을 비추고, 그녀의 앞에 16세의 아리엘이 서 있다.)
(첫 번 째 시합, 아리엘 승리.)
(두 번 째 시합, 아리엘 승리.)
(경기장에 가득 찬 관중의 야유 속에, 주최자는 3라운드이자 최종 라운드 시합을 선포하였다.)
관중 갑: 저 가정주부, 도대체 이길 수나 있는 건가!
관중 을: 이런 수준으로 어떻게 결승전에 진출했지?
(묘하게도, 지난 번 환상에서 연거푸 두 번 패했을 때, 니키는 번잡한 정서에 빠져 한동안은 고통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관중의 말이 또렷하게 들려도 그녀의 마음은 전에 없이 차분했다.)
주최자: 그럼 이제 이번 대회의 마지막 코디 주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지진지미: 표현은 완벽했고 진실했으며,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 (출처: 바이두 백과)
주최자: 우리는 지금 유명한 학원이 있는 루르 시티에 있습니다. 사야왕은 인간의 지진지미를 깨달은 후, 바로 이 학원에서 디자인과 미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주최자: 그래서, 세 번 째 시합의 주제는 바로- 물들메 나무 학원입니다.
(얼마 되지 않아, 아리엘은 코디를 완성했다.)
(경기장에 비스듬이 비치는 석양이 일요석을 수놓은 아리엘의 카나리아 예복에 비쳤다.)
(아리엘은 자신만만하고 오만한 표정으로 니키와 멀지 않은 곳에 섰다. 그녀의 눈빛에는 필승의 자신감이 배어있었다.)
(이것은 니키에게 지난 번 환상 때 장미 꽃밭에서 울었던 아리엘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애슐리가 아리엘의 꿈 속에서 본 풍경-끊임없이 반복되는 3차전 패배 장면-을.)
(니키는 순간 동요했다.)
니키: 만약 내가 장미 상자를 얻지 못했다면, 모든 것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러나 그녀는 곧 사야왕과 했던 대화를 떠올렸다. 그는 자신의 과거를 바꿀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단지 고개를 갸우뚱했다.)
(석양이 완전히 지평선에 떨어졌고, 니키도 결국 결정을 내렸다.)
(그녀는 더 이상 주저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빠르게 어두운 밤빛의 벨벳 드레스를 코디했다.)
(무대 중앙으로 걸어갈 때, 니키는 자신에게 다이아몬드 육망성 브로치를 달았다.)
(그녀의 발걸음에 따라, 육망성은 가볍게 회전하며 눈송이처럼 몽롱한 겨울밤에 날아들어, 가벼운 꿈나라에 불을 붙였다.)
(어두운 밤의 푸른 벨벳 치마가 받쳐주고, 육망성 브로치가 밝게 빛나며, 마치 긴 겨울 어둔 밤을 찌른 듯 마침내 새벽의 샛별을 밝혔다.)
(모두가 사야왕을 재현한 코디를 한 니키의 모습에 주목하고 있지만, 니키는 오히려 아리엘의 표정을 주시하고 있다.)
(아리엘의 앳된 얼굴에 놀라움과 불쾌감이 뒤섞여, 마치 약간 후회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녀는 아랫 입술을 꽉 물고, 자신이 추태를 보이지 않도록 자제하려고 노력했다.)
주최자: 시합 결과가 이미 발표되었습니다! 아리엘이 두 상자를 얻고, 가정주부 L이 한 상자를 획득했습니다!
(니키는 주최자로부터 장미 보물 상자를 받았다. 그녀는 무엇인가 갑자기 감지된 듯, 멍하니 아리엘이 가진 보물상자를 바라보고 있다.)
(떠들썩한 환호와 박수 소리가 온 경기장에 들끓었고, 무대 중심의 아리엘은 곧 카나리아 경축 의대에 둘러싸였다.)
(의장대는 축하 음악을 연주하고, 어떤 사람은 장미 꽃잎을 하늘에서 떨어뜨린다.)
(흥분한 관객들도 무대로 달려나와 자신이 시합에서 이긴 것처럼 기뻐했다.)
(반면에 니키는 장미 문장이 새겨진 상자를 안고, 군중들을 밀쳐 내 사람들이 없는 구석으로 갔다.)
(철커덕-)
(자물쇠가 열렸다. 상자 안에 흰 비둘기 모양의 브로치가 붉은색 경계선 위에 조용히 누워있었다.)
(그 비둘기는 살아 있는 것처럼 생동감있게 조각되었고, 입에는 아직도 평화의 올리브 가지를 물고 있다.)
(니키는 조심스럽게 브로치를 꺼냈다. 1초 후, 세상은 또 올 때처럼 흐려졌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빈 보물 상자가 땅에 떨어졌다.)
6 쟁탈
(달빛, 맑고 서늘한 달빛. 대나무 숲, 바람 속 대나무 숲.)
(니키는 또 한 번 이 익숙한 풍경을 봤다.)
(심지어 그 큰 그림자도 여전히 눈 앞에 나타나서, 모든 것이 변한 것 같지 않은 은은한 술 냄새를 동반한다.)
니키: 또 당신이......
소종: 내가 더 이상 말하지 않게, 네 손에 있는 물건을 넘겨라.
니키: 그럼 저도 당신에게 다시 한 번 말합니다. 거절합니다.
니키: 저는 비록 당신과 실력 차가 많이 난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전 포기하지 않아요. 저는 있는 힘을 다해 당신에게 대항할 것입니다. 큰 소리로 당신에게 고합니다. 거절합니다!
소종: 쯧쯧. 소녀여, 고집이 세구나. 그 때가 되면 내 발 아래에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지 마라.
(바람이 갑자기 크게 불더니, 대나무 잎이 콸콸 쏟아지는 소리와 함께, 니키는 강한 압력이 자신에게 밀려 오는 것을 느꼈다.)
니키: 전... 포기하지 않아요......
소종: 마지막 발악을 하는군.
(니키는 자신이 소리를 내는 것조차 어렵게 되었다고 느꼈다. 그러나 그녀는 몸에 오는 중압을 뚫으려 했고, 이를 악물며 상대편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니키: 저는...... 당신과... 코디... 대결을... 해야만... 합니다......
소종: 넌 정말 소꿉놀이에도 질리지 않는군.
니키: 주제...는...... 평화의 비둘기...입니다.
(스타일 대결에서 니키가 패배한다.)
니키: 어떻게 그럴 수가...... 제 점수는 분명히 당신을 앞질렀어요!
소종: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신에게 대항할 수 있겠는가?
(코디 대결을 할 때 잠시 사라졌던 압력이 다시 한 번 니키의 몸에 돌아왔다. 하지만 그것은 한 층 더 강해졌다.)
(니키는 보이지 않는 손에 모두가 꽉 쥐어진다는 것을 느낌과 동시에,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슬픔과 절망에 뒤덮였다.)
(그녀의 뇌리에 억제할 수 없이 많은 화면이 떠올랐다.)
(무너진 방, 내밀었지만 도움이 되지 않은 손......)
(더러운 개울가에서 강아지를 안고 우는 여자 아이......)
(죽은 큰 오빠의 손을 잡고 눈물을 끊임 없이 흘리는 소녀......)
(그리고 자정이 다 되도록 꿈에서 맴도는 파랑새가 슬피 지저귀며 하늘을 빙빙 돌고, 흰 치마를 입은 소녀가 잠들기 전에 점점 사라지는 화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똑같은 장면, 똑같은 말, 심지어 고통까지도 비슷하다.)
(소종은 지나간 일을 재연하는 데에 빠져있다.)
(이 때의 니키는 그녀가 이미 고통스러운 감정에 완전히 휩싸였음을 알지 못했다.)
소종: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너를 훨씬 능가하는 것이다. 그것은 내 손에서 너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니키: 나보다... 더 큰 힘...
(브로치를 꽉 잡고 있던 손이 조금씩 풀리면서 브로치가 떨어질 때, 힘이 그것을 소종 손 안으로 끌어들였다.)
소종: 하, 네가 애써 숨긴다고 해서 어떻게 할 수 있겠나?
7 반격
니키! 니키!
(머릿 속 깊은 곳에서 부르는 소리가 전해져, 그 짙은 슬픔을 누그러뜨렸다.)
(니키는 따스한 힘을 느끼며,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중압감에 맞서 싸우고 있었다.)
니키: 모모...?
이 몸(本喵)은 꼭 널 깨울 수 있을거라냥!
(봄날의 햇살이 몸에 쏟아지듯, 니키는 따스한 불빛을 뿜어내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손을 뻗어 동그란 빛을 잡았는데, 그것은 눈꽃 목걸이의 형상이다.)
(그 순간, 눈부신 빛이 질곡을 뚫고, 생생한 그림 한 폭이 그늘을 대신했다.)
(늘 곁에 있어줬던 모모와 그녀는 한 번 또 한 번 모험을 했다.)
(자신감 넘치고 과감한 헤일리. 그녀에게 빛이 있는 한 어떤 어둠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해줬다.)
(일찍이 그녀를 데리고 높은 탑에서 뛰어내렸던 애슐리는 그녀에게 자유를 추구하는 의미를 느끼게 했다.)
(자정에 꿈을 꿀 때 자주 등장하는 화면조차도, 모두 예전의 아름다움이 있었기에 더 진귀해보였다.)
니키: 나는 약속의 실현이 이미 가까워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니키: 모모, 나의 여전한 친구들, 고마워.
(순간, 니키의 몸을 덮었던 압력이 사라졌다.)
(달빛, 대나무 숲이 모두 사라졌고, 그녀가 꽃밭에 도착하자 햇빛이 대지에 뜨겁게 쏟아졌다.)
(니키는 멀리서 그 큰 그림자를 보았고, 그녀는 필사적으로 앞을 향해 달렸다.)
(소종은 호리병 안에 담긴 술을 마시며 눈 앞의 광경을 음이하듯이 살펴보고 있었다.)
니키: 이왕 당신이 저보다 낫다고 한 이상, 저희 다시 한 번 겨뤄봐요!
소종: 소녀야, 너는 참 귀엽구나.
소종: 아까의 느낌을 받고 다시 도전해봤는데 네가 여전히 이긴다면 난 네가 될 것이다.
니키: 코디의 주제는 이전과 같은 -평화의 비둘기예요.
* 이 때는 코디 대결에서 이긴 걸로 기억함
니키: 전 당신에게, 당신이 저를 압박하는 슬픔과 고통은 모두 진실이며 저는 결코 잊지 않을 거라고 말하고 싶어요.
니키: 그러나 과거와 미래의 아름다움은 더욱 진실이고, 저는 당신이 (그것을) 파괴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소종: 너는 항상 나를 놀래킬 수 있지만, 너는 틀렸다. 네가 말한 것은 단지 땅강아지와 개미들의 자기 놀음에 지나지 않아.
니키: 아니요, 틀린 사람은 당신이예요! 만약 당신이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환상 세계에 왜 고대 누각의 이 꽃밭이 나타났을까요?
니키: 사실 당신은 줄곧 이 꽃밭에 관련된 추억과 아름다움을 그리워하고 있어요. 단지 당신만이 인정하기를 원하지 않을 뿐이예요!
소종: 됐어!
(얼굴에 늘 띄우던 불손한 미소가 사라졌고, 소종은 머리를 쳐들고 호리병 안의 술을 단숨에 들이켰다.)
소종: 이 자리에서 나에게 이런 시시한 말을 하기보다, 죽기 전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야 한다.
소종: 네가 말하는 아름다움과 추억은 이제 곧 이 세상과 함께 지워질거다.
(니키가 다시 무언가를 반박하려 할 때, 환상 세계는 온통 암흑으로 변하더니 한바탕 졸음이 몰려왔다.)
8 결심
(빛이 얼굴을 밝게 비췄다. 니키는 자신이 아주 긴 꿈을 꿨다고 느꼈다.)
(니키는 몸을 일으켰고, 모모가 그녀의 몸 위에서 웅크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눈가에는 아직도 눈물 자국이 남아있었다.)
(인기척을 느꼈는지, 모모는 눈을 비비고 깨어나 니키를 보는 순간 눈을 크게 떴다.)
모모: 니키! 일어났냥!
니키: 모모, 나 많은 일을 겪은 것 같아......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모모는 이미 니키의 품 속으로 뛰어들었다.)
모모: 엉엉엉...... 난 네가 못 깨어날까봐 무서웠다냥. 그럼 나 혼자 어떻게 하란 말이냥......
니키: 나 오래 잤어?
모모: 무슨 소리냥, 너 하루 종일 기절해 있었다냥! 나랑 애슐리 둘 다 어쩔 줄 모르고 있었다냥. 맞다, 우리 먼저 애슐리한테 너 깨어났다고 알려야겠다냥!
(얼마 후, 응접실 안.)
애슐리: 그래서 네가 그 도안을 완성하고 사라진 원인이, 네가 8년 전의 루르 시티로 돌아갔기 때문이야?!
니키: 응......
애슐리: 내가 언니의 꿈 속에서 본 것처럼, 네가 장미 보물 상자를 가지고 간 거야.
모모: 저 장미 상자 안에 도대체 어떤 물건이 들어 있냥?
니키: 안에는 평화의 비둘기 모양의 브로치가 놓여 있는데, 신이 내린 금성의 선물이라고 해.
모모: 이렇게 허무맹랑한 게? 근데 그 아저씨(소종)가 왜 이걸 원하는지. 자꾸 널 귀찮게 하냥!
니키: 모르겠어...... 하지만 이 브로치는 나에게 익숙한 느낌을 줬어.
애슐리: 익숙한 느낌? 오로라의 눈물과 똑같은 거야?
니키: 아니. 더 오래 전에, 그것은 내가 줄곧 하고 있던 목걸이야...... 하지만 전에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
니키: 당시에 나는 소종과 한 코디 대결에 져서 고통과 슬픔에 빠졌는데, 모모의 목소리가 눈꽃 목걸이를 통해 귓가에 들려 와서 나를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는 힘을 얻었어.
모모: 이렇게 말하는 거 보면 이 몸의 부름이 효과가 있었다냥! 근데...... 눈꽃 목걸이는 아버지가 너에게 준 거 아니었냥?
니키: 나는 신비로운 남자한테서 받았는데, 심지어 눈꽃 목걸이는 원래 빛이 나는 큰 돌덩이였는데, 그 사람은 돌이 원래 있어야 할 모양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했어.
니키: 나 알았어! 나만의 돌이 눈꽃 목걸이 모양으로 변했다면, 금성의 돌은 그의 염원에 따라 평화의 비둘기로 변했어.
모모: 잠깐, 이 몸 머리가 안 돌아간다냥. 네 말은 우리가 원래 세계에서 만났던 남자에게도 미라클 대륙이 나타났다는 거냥? 그것도 몇 백 년 전, 금성의 시대에?
니키: 만약 이 신비로운 남자가 또 다른 더 높은 시공간에서 온 거라면, 이 모든 것이 설명 돼.
애슐리: 더 높은 시공간? 니키, 아까부터 너와 모모는 내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계속 하고 있어. 이 모든게 대체 어떻게 된거야?
니키: 사실 나도 완전히 알지 못했고, 대부분 추측만 했어. 하지만 내가 미라클 대륙에 온 게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에 확신이 들기 시작했어.
(창 밖의 하늘은 여전히 쨍쨍하고, 눈꽃은 찬바람을 따라 흩날리며 모든 것을 하얗게 물들였다.)
니키: 애슐리, 모모, 내 생각은 주제 넘고 우스울 수도 있어.
니키: 하지만 나는 반드시 할 수 있다고, 약속을 지킬 수 있다고 믿어. 이 대륙의 모든 사람들에게 꿈과 추억을 돌려줄 수 있어. 나는 이 대륙의 파멸을 막고 모든 아름다움을 지킬 방법을 찾을 거야.
(니키는 손에 쥔 눈꽃 목걸이를 꽉 잡고, 그것이 손에서 뿜어내는 따뜻한 힘을 느꼈다.)
(두터운 구름층이 빈 공간을 헤치고 한 줄기 햇빛이 대설을 뚫으며 대지를 비추었다.)
(은백색 눈밭은 그 작은 빛이라도 반사시켜 세상을 비출 것만 같았다.)

THE END
-
안 읽어도 되는 후기
너무... 어렵다...
그간 이벤트를 언어의 장벽 탓으로 넘겨버린 나로써는 반의 반의 반정도 밖에 이해할 수 없는 시나리오였다...
그래서 그런가 시나리오 끝난지 4달이나 지나고 나서야 겨우 끝냈음...
한 달 전에 한 6주년 시나리오가 이 얘기 이후 같은데 백업을 안 해놔서 번역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
나중에라도 구해보면 해봐야겠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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